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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요금 나왔다고 도착하는 내내 욕설을 들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1480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릉부릉씨
추천 : 2
조회수 : 52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7/11 00:51:04
방금 있었던 일이네요
가게일을 하느라 밤늦게 귀가하는일이 많은데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택시로 이동을 합니다

그래서 콜택시 부르고 탔는데 목적지 부르는 순간 얼굴이 썩더군요
거리가 가까워서 기본요금보다 조금 나오는 거리인데 그게 굉장히 불쾌했나봅니다

양심 운운하면서 말을 떼더니 자기가 지금 어디서 온건지 아냐고 화를 내는겁니다
택시기사 하는일도 힘든데 이딴 식으로 살지말라면서 모욕적인 말을 내뱉더군요
 
처음에는 그려러니 그럴만 하려니해서 참고 있었는데
제가 가만히 있으니 만만해보였는지 욕설의 수위가 올라가고 모욕적인 말로 더 몰아붙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저도 가만히 당하고있으면 기분이 나빠서
택시기사가 뭐라 할때마다 말 다 잘라먹고
'월! 으르렁! 월월!'이라고 몇번 대꾸를 하니 그제서야 입을 다물던데

지금 생각해보니 기분이 매우 나쁘네요
모욕적인 언행은 신고해도 입증이 거의 불가능해서 처벌도 안받는다는데 답답합니다

그냥 팔뚝이라도 물고 내릴걸 그랬어요.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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