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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기9. (2015. 3)
게시물ID : travel_160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ravel9
추천 : 12
조회수 : 7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29 11: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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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휴.. 연말이군요. 늘 그렇지만 하는 일 없이 바쁜 것 같습니다. 어제는 일 못한다고 한소리 들었습니다. 긴장해서 일했습니다..
아이슬랜드 여행도 이제 마지막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루 몸좀 풀기위해 근처에 온천이 있다고 해서 가봅니다.
역시 차창 밖으로 보이는 물색깔이 범상치 않습니다. 빙하색깔이랄지.. 지열발전소까지 운영하는 아이슬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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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입니다. 무슨 sf에 나오는 모놀리스에 영감을 받은 것 같기도 하고.. 사람없는 평일 골라서 갔는데도 버스타고 꾸역x2 몰려드는 사람들.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서로 입크기 경쟁합니다. 원래 남부유럽이 그렇지 머.. 서로 위로하며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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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들어가서 보니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아 방에서 숙박은 못하고 쪼끔 기다리니 직원이 귀신같이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가 안내해 줍니다..
역시 프로.
따땃~한 물에 몸을 담그고 얼굴에 라바머든가 머시긴가 마구 바르고 수상바에서 주는 달달하고 맛있는 음료를 빨면서 여기저기 돌아댕겨
봅니다.. 사우나도 많고 군데군데 발견하는 재미도 많습니다.. 물은 소금이 가득~ 머리는 영하. 참 희한한 체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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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담그다가 수영하다가 사우나하다가 머드전신팩도 하다가 뜨거운 물에도 들어갔다가 조금 미지근한 물에도 갔다가 음료도 먹다가 지쳐서
나왔습니다. 배가 너무 고픕니다. 아래는 비싼곳입니다. 좀 기웃거리다가 가성비가 낮다는 핑계로 싼곳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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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는 이게 최고야.. 서로 위로하며 마구 먹습니다. 참고로 이 온천 이름이 블루라군입니다. 링크입니다. -> http://www.bluelagoon.com/
참고로 예약이 가능하며 호텔도 붙어있어서 좀 편하게 즐기실 여유되는 분들은 그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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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슬슬 돌아댕기다보니 주변 공사중.. 돈 많이버나봅니다. 마구 확장공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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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숙소로 돌아와 보니 현관에 이런 그리운 컵라면이.. 심쿵했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ㅠ_ㅠ
짐작이 가는 분이 계신데 이름이나 위치는 개인사생활 보호를 위해 놔두고 대신 집주인께 부탁해서 나중에 나오면서 복수의 선물상자를
전달해 달라고 부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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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d of part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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