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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는 방법이 있을까요
게시물ID : gomin_1570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君と夜と涙
추천 : 1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2/29 13:24:00
예전부터 좋아했던 사람이 있어요. 사실은 처음 봤을 때부터.


그때는 내가 왜 얘를 계속 쳐다보고 있지 생각했는데 그 사람이 처음 말을 걸어왔을 때 제 마음이 관심인 걸 알았어요.


어느덧 조금씩 말을 트고 가까운 사이는 아니지만 가끔씩은 얘기하고...


그 사람하고 친한 제 친구를 보면서 질투도 하고 그러다 보니 무뚝뚝하게 대한 날도 많고


좀더 친해지자는 생각으로 다가가기보다 못난 모습을 보인 날이 더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그 사람은 저한테 전혀 관심도 없고 그닥 편한 사이도 아니네요.


어쩌다 그렇게 3년이 지났어요. 자주 얼굴 마주칠 일이 없어지고 조금씩 희미해졌었어요. 그동안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기도 했어요.


근데 요즘 다시 자주 보고 하는 게 겹치다보니 톡도 종종 하고 그래요. 얼마간은 그게 아무렇지 않았는데 언제부턴지 잊혀지지가 않아요.


저는 그 사람 타입도 아니고 성격도 너무 달라서 처음부터 고백할 마음도 없었는데 마음이 놓아지지가 않아요.


제 눈에는 마냥 이쁘기만 하고 말 한마디 표정 하나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계속 보고만 있는데 그만해야지 하면서도 안되고...


눈치빠른 사람이라 모를 것 같지는 않지만요. 요즘 살짝 거리 두면서 대하는 게 알아차린 것 같거든요...


접어지지 않는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기 자신을 타일러도 보고 그 사람과 내가 이어질 수 없는 이유를 떠올려도 보고 결정적으로 저를 전혀 이성으로 대하지 않는다는걸 계속 생각하기도 하는데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생각도 밤에 잠들면서 하는 생각도 그 사람이에요. 어떻게 하면 잊어버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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