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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oast_11482 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오리씨 ★
추천 : 1
조회수 : 4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10 19:38:48
첫월급은 아닌데 휴직?기간이 길어 첫월급같이느껴지는상황입니다 뭐대충 상황이 그래서 속옷 또사드려야하나.. 이렇게사드리면 이 의미로 사드린 빤스만해도 아버지한테는 세벌이나 되는데... 뭐사드리지? 하다가 어머니 운동화 필요하신 눈치라 어머니는 신발사드린다고 하니 아부지도 신발 사달라해서 쇼핑날자를 잡았습니다 지난주 평일 퇴근길에 어머니께 전화해서 신발사게 나와요 했는데 다른일이 있으셔서 못사드리고했거든요 그러다가 저녁먹으면서 어머니께 이야기드렸더니 '아들! 돈으로줘 내가신발잘사신을게'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그럴수 없죠 그렇게 대충 신발가격 드리면 신발은 만원짜리사고 나머지 생활비할게 뻔한데! 지금 갖고있는 런닝화들도 여러이유로 얻어온거 뻔히 알거든요ㅜ 무튼! 내가사드리는건데! 신발값으로 온전히 소비되지 않을걸 알기에! 쇼핑날자를 따로잡았습니닷! 그렇게 오늘이되었고 아부지 어머니랑저 셋이 백화점에 갔습니다 가면서부터 으름장아닌 으름장놓았지요 '이런날 흔치않아요 비싼거골라요 비싼거!' 라고말이죠. 그렇게 백화점 가서는 일단 아부지신발부터 고르기시작했습ㄴㅣ다 하지만.. 쇼핑에있어서 아무가게나 들어가서 첫번째로눈에들어오는거 사는 전형적인 한국남자인 아부지와 어머니는 의견충돌이 없을수없었죠ㅜ 중간에서 조율하다가 끝이안나겠다싶어 어머니 운동화부터 사려고 장소를 옮겼습니다 뭔가 두분기분이 토라졌는지 따로 쇼핑하시더라구요 상황은그랬고 전 화장실을 다녀와야했고... 보고계셔요 하고 화장실 다녀와서는 어머니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이점포 저점포들어가면서 제가봤을때 이쁘장한 신발 무조건 추천드렸는데 별로이신거 같더라구요 그러던중 한 점포에 들어가자마자 어떤신발을 바로 고르시더라구요 그런거지요.. 제가 화장실간 사이 이미 어머니는 마음에 찍어둔 신발을 만들어 두었던거 였습ㄴㅣ다 속으로 웃으며 계산하려고 보니 제가생각했던 가격에 비해 절반정도 싸더라구요 읭? 싶어서 더 비싼거 고르시지 했더니 아부지를부릅니다 그리고는 자기싼거샀으니 그정도 가격되는 아부지신발 하나 더사라고합니다 으아.. 우리나라 살림하는 아줌마들 너무해요ㅜ 걍 자기비싼거 챙길수있을때 챙기면되지 티격태격해도 남편꺼 오지게챙겨요ㅜㅜ 걍 이번달월급에서 오버긴해도 하나 더사면되는데!! 무튼 그렇게 아부지 어머니 커플 디자인으로 신발 사드리고 아부지신발가게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리고선 아부지 어머니 또 티격태격.. 어머니가좋아하는 스타일이.....음.. 뭐랄까.. 좀그래요ㅜ 남자라면 중후한맛 내야한다는 신념하나에 진짜 나이들어보이는 스타일 추천하시거든요 (제가 입는 셔츠도 한번 골라주셨는데 죄송해요 어머니ㅜ 옷걸이에 걸려있긴 하지만 아직 택도 안땠어요ㅜㅜ) 무튼 그러다가 어머니는 항복하시고 아부지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사셨습니다ㅋㅋ 아부지는 이거 이월상품이라 50프로이상 세일이니 개이득! 하시구요 (실제로 개이득이라고는 당연히 안하셨지만요ㅋㅋ) 무튼 그렇게 신발세켤레사드리고나니 두분신나셔서 저녁으로 회 먹고왔습ㄴㅣ다 ㅎㅎ 별거아닌거 같은데 아들내미가 사준거라고하니 이히히히히 하시는 부모님들보면 죄송스럽기도하구요 무튼 두분 좋아하시는거 보니 뿌듯해서 자랑게에 올립니다ㅋㅋㅋ 아.. 어머니 배부르게 저녁먹었다고 운동하러가심. 제가사드린 신발신으시구ㅋㅋ 근데 어머니... 지금 비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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