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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tarcraft_114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32킬리버★
추천 : 14
조회수 : 136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5/10/10 21:23:52
그동안 이윤열 경기하는걸 보면
어이없이 지는 경기도 많았지만
대개 남들과는 다른 어떤 특별한 시도를 하다가
허망하게 무너져 버리는 그런 경기들이었다.
그래서 누구처럼 붙기만 하면 절대 이길수 없을거 같은
그런 선수는 아니더라도 난 그의 팬이기를 거부할 수 없었다.
늘 신선하고 기대되고
했다하면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내는 그런 플레이에 행복했었다.
그런데 이런 나태한 플레이는 본적이 없다.
자신감이라고 볼 수도 없을만큼 완전한 방심.
프로리그에서 정말 맥없이 무너질때도 이렇게 실망하지는 않았었다.
다른 선수라면 경기를 포기했었을 상황에서도
이윤열이라면 웬지 끝끝내 승리할것만 같은...
그 무서운 집중력은 어디갔는가?
해설자들의 탄식을 자아내게 하던 칼같은 상황판단은 어디갔는가?
부디 밑바닥에서 시작하는 쓰디쓴 경험이
그를 다시 살려 놓았으면 좋겟다.
윤열아~ 다시 날아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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