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순수하던 중학교때 진짜 제가 생각해봐도 수수한 모범생이라서 선생님들 칭찬받는걸 좋아해가지고 교칙 어기거나 지각한번 해본적 없는데 반에 꼭 하지 말라는데도 화장하고 오는 애들 있잖아요. 다 티나는데도 맨날 대놓고 하고 어떤 선생님은 잡니 안잡니 하면서 지들끼리 씹고 꼭 수업시간에 걸려서 쌤들 뭐라 하게 만들어서 수업흐름 끊기고.. 사실 수업 완급조절은 선생님들 몫이 크긴 한데 꼭 그렇게 티나게 하고 와서 맨날 걸리는지, 게다가 그시절 조금 반에서 조금 불량한 애들한테 시달리던 시기라 그 애들의 특징이던 화장에 거부감을 가졌었어요. 그래서 난 나중에 화장 절대 안하고 다녀! 이랬는데. 그래도 나중에 화장에 관심 있어도 학교에선 하지 않는다던가 하는 착한 친구를 만나서 이미지가 개선되었지만요 화장 하나만 보고 일반화시켰던 제 어렸던 사고력으로부터 생긴 편견이었지만 그땐 진짜 눈매 팬더처럼 하고 다닌 애들 이해 못했고 진짜 싫어했던 기억이 나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