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한 명이 그만 두면서
다른 한 명이 들어왔어요
참, 저는 여징어입니당
새로 오신 분은 남자 분이시고..
입사 한 지 얼마 안돼서 구체적으론 모르겠지만
조용한 성격, 약간 소심해 보이는 생김새? 그정도예요.
그런데
참 이상하게 이 분 보고 있으면
특별히 뭔가 저한테 해를 끼치는게 아닌데도
징그럽고 소름 끼친다고 해야하나? 뭔가 굉장히 찝찝한 느낌이예요.
은근슬쩍 짜증나기도 하고.
몇 마디 말을 나눈 것도 아닌데
아침에 인사 할 때 얼굴 마주치면 눈이 찌푸려지고
굉장히 불쾌해요.
얼마 전에 업무상 이야기 할 게 있어서 몇 마디 했는데,
무의식 중에 눈도 안 마주치고 찌푸리고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눈매? 시선?이 묘하게 기분이 나빠서,
은연 중에 티내게 될까봐 걱정이예요.
이런 적 있는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