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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생의 넋두리2 를 읽고
게시물ID : sisa_114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페가수스...
추천 : 4
조회수 : 125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4/11/28 12:31:48
반대가 달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할 말은 하고 싶습니다.
기독교나 성경에 대한 배경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신학생의 넋두리를 쓰신분께 죄송하지만 잘못된 생각을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철학은 분명히 조심해야 됩니다.

"누가 철학이나 헛된 속임수로, 여러분을 노획물로 삼을까 조심하십시오. 그런 것은 사람들의 전통과 세상의 유치한 원리를 따른 것이요, 그리스도를 따른 것이 아닙니다. (골2:8)"라고 성경에 나옵니다(말투가 조금 바꼈지만..)

 성경에 모든 기초를 둔 기독교로써 존중되어야 할 말씀이고 철학에 대해 분명히 알려주는 구절입니다. 철학과 신학이 혼동되어서는 안됩니다. 교회사를 쓴 역사학자나, 철학자들의 주장이 자기들이 성경의 이해와 체계를 잡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우기지만 성경에서 보시다시피 철학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는 엄중합니다. 철학은 신학을 발전시킨것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는 유치한 원리이자 헛된 속임수일 뿐입니다. 

이것도 역시 배타적이지만 성경에서의 교리와 종교의 특성상 세상의 많은 것들에 대해 배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한가지 예로 타종교에 대한 배타성을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지만 "나 외에 다른 신들이 네게 있게 하지 말찌니라"라고 성경에 밝혀진 이상 토론의 대상이 아닙니다. 

 기독교인들은 타종교와 세상 것에는 배타적이지만 타종교에 있는 사람들과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는 사랑하고 포용적이어야 합니다. "세상의 것과 타협하지 말라"라고 성경에 적혀 있으며 또 "원수도 사랑하라"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기독교의 배타성과 포용성을 동시에 드러내는 것입니다.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기독교의 교리에 바탕을 두어 "배타적이다" 라는 것을 논의한다면 대상이 아닙니다. 
 이단이나 타종교에 대한 기독교의 배타적인 것을 말씀하시면 말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이단은 성경에 대해 왜곡하여 해석하거나 신학적으로 완전히 어긋난 길로 가는 교회나 종파에 대해 정의하는 것입니다. 저희들끼리 싸우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의 본질을 지키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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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의 기독교는 이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현실의 기독교가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과는 달리 점점 타협하여 가며 기독교의 본질을 잃어가고 있으며 주위의 사람들은 생각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 점에 대해 욕하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분명 잘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잘하고 있는 교회도 있습니다. 반면에 잘 못하고 있는 교회도 많이 있죠.
 점점 자신들의 생활과 자신들의 구원과 자신들의 교회만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정말 많이 있지만 정말 교리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저부터 바꿔가려고 노력하지만 가끔 기독교를 욕하는 글이나 비난을 보면 분통이 터집니다. 욕한 것에 대한 분통이 아니라 이렇게 되어버리도록 방치한 사람들에 대한 화입니다.

 쓰다보니 길어저 버렸습니다. 일요일날 교회 갔다와서 이게 무슨 일을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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