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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싫은남자는 나쁜남자도 착한남자도 아니고
게시물ID : freeboard_11485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찌우찌우
추천 : 2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1/08 02:00:38
눈치없는 남자임. 여자도 물론 똑같지만.
눈치없는데 허세까지 장난아니면 정말이지 같이앉아있다가도
머리통을 뒤로 홱 돌려서 니네 집으로 출발!!하고 소리치고 싶어져요.

전에 선배주선으로 소개팅을 한적이 있는데
집안, 학벌, 외모, 성격 뭐하나 나무랄데가 없다면서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하길래 만났는데
대화 중간중간에 어딘가로 계속 전화를 거는거에요.
뭐지? 나랑 같이있는게 지루한가? 싶어서 바쁘면 이만 일어나자고
했더니 아니라며 손사래를 치는거에요.

자꾸 전화해서 바쁜거같은데 괜찮겠냐고 했더니
대답이...자기 친구한테 전화하는 중인데 친구가 안받는다고
하는거임. 그때가 제법 늦은시간이라서 자는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이놈은 연예인이라서 이렇게 일찍 안잔다며 
자기친구가 연예인 누구인데 자기랑 무척이나 친해서 아무때나 전화해도
전화를 받는다며 그후로 몇번이나 계속 전화를 하는거;;

난, 뭔가 그 연예인 친구랑 꼭 통화를 해야하는 중요한 일이있나보다하며
사람앞에두고 딴짓하는거 참아줬더니, 결국 그렇게 전화한 이유가 나한테 
그 연옌이랑 친하다고 자랑질 할려던 거였음 ㅠ

이틀 밤샘촬영하고 들어와 자고있다가 계속 벨이 울리니까 받았던 
그 연옌친구한테 자기 여친이랑(?) 통화해보라고 전화를 바꿔줄려고
하니까 자다깨서 쌍욕을 해대는게 다 들려서 어찌나 민망하던지;;;
내가 연옌에 환장한 빠수니도 아니고 그때 진짜 뭐 이런놈이 다있나? 
싶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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