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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여사친이랑 완전히 틀어져 버린거 같아요. 아이디어좀 주세요 ㅠㅠ
게시물ID : gomin_15706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뽕알二멋져
추천 : 0
조회수 : 5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30 09: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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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저희 동네로 
예전에 같은 학원에 친구(여자)가 이사를 왔습니다.

저는 동네 친구도 없었겠다 '오오 지림' 이러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어느날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그 왜 카톡은 방에 안 들어가도 마지막 메세지는 볼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것만 보고 놀래키려고 바로 나가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문자를 보냈죠.
(참고로 저는 스마트폰을 쓰고는 있지만 요금제는 폴더폰의 13,000원짜리 요금제를 그대로 옮겨와서 밖에서는 데이터 관련 작업을 못합니다. ㅠㅠ)

그런데 문자가 갔는지 아님 봤는데 답을 안하는건지 답이 없더라구요.
(아무래도 못받은거 같아요. 망할 블랙베리)

그래서 한 30분정도 기다리다 다시 집에 돌아왔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시작은 바로 여기 였어요.

제가 그 메세지를 보고 뭐라도 답을 하면 괜찮았을 텐데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자버린 것입니다.
(당시 시간이 밤이었습니다.)


망했어요.

다음날 보내려고 하니
분위기가 답장을 보내도 
'너 보기 싫어서 변명 했던거야' 라는 분위기가 되더라구요.

그렇게 8월의 메세지는 12월 오늘까지 답장을 못받게 되었습니다.

이거 뭐 어떻게 변명도 못하겠고 
이미 시간은 엄청 지나가 버렸고
 마음에 상처를 준거 같아 마음만 아프고..
기차를 이미 놓쳐도 한참 놓쳐버린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출처 내 인생속 여러 지나가 버린 기차중 꽤나 중요한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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