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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해외영화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게시물ID : movie_51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lacoca
추천 : 12
조회수 : 1213회
댓글수 : 138개
등록시간 : 2015/12/30 11: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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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당신을 영화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영화는 절대~ 볼 필요 없습니다. 매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해외영화 전문가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 하는 감독들이 있습니다.

 

클래식 레벨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나 조지 루카스를 꼽아선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영화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스탠리 큐브릭이나 알프레드 히치콕을 꼽으십쇼. 그때 태어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영화하나 안봐도 됩니다.

 

액션에서는 쌍제이보다는 쿠엔틴 타란티노, 요즘에는 제임스 카메론보단 매튜 본을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조지 밀러 정도 추천 드립니다.

 

느와르에선 일단 마틴 스콜세지가 본좌라 하시되 오우삼이나 데이비드 핀처의 영화가가 분위기는 더 쩐다고 하십시오.

 

현역 감독들 중에서는 마이클 베이를 타겟으로 잡고 쓰레기라 까대며 클린트 이스트우드나 코엔 형제를 좋아하십시오. 

이안은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웨스 앤더슨 추천 드립니다. 이사람들 영화 하나도 안봤어도 상관없습니다.

트랜스포머는 영화가 아니라 쓰레기이고, 거기서 건질건 한스 짐머의 음악 뿐이라고 까대십시오.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에서는... 타이타닉이나 쥬라기공원 안됩니다. 시계태엽 오렌지나 라쇼몽 강추.

SF에서도 요즘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마션 이런 영화 꼽지 마십시오. 본적도 없고 관심도 없어도 곧죽어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라고 하십시오.

좀 최근 영화 중에서는 위플래쉬,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이 정도 좋습니다.

그 중에서 위플래쉬가 가장 좋습니다. 걍 댓글마다 위플래쉬 소름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그리고 마지막으로...영화보러갈때 네이버 평점보고 볼지 안볼지 결정한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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