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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Vs 나머지 모든 언론 누구의 말이 맞을까?
게시물ID : sisa_11486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찔래꽃
추천 : 19
조회수 : 209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0/01/31 02: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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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유시민 Vs 나머지 모든 언론 
누구의 말이 맞을까? 

서태지 팬클럽 초대회장
술자리에서 항상 하여가를 부른다.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수사 비서관의 프로필에 소개된 내용이다. 면도날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검사시절 그만큼 수사를 잘했다는 것이 검찰 내부의 평가인듯하다.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는 윤석열과 투톱을 이뤄 댓글조작등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했다. 특히 원세훈 국정원장을 기소하는 과정에서 지휘부의 결재없이 국정원 직원들에 대한 체포와 압수수색을 벌여 검찰수뇌부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옆으로 새는 이야기지만....
예나 지금이나 윤석열의 똘끼는 여전하다는 생각이다. 
유아독존의 전형적인 인물이다. 자신이 하는 일은 누구도 방해 해서는 안된다. 이런 인물을 검찰의 수장으로 앉혔으니....
문재인이나 그의 참모들이 사람을 잘못봐도 한참 잘못봤다.
남에게 독이 되는 것이 자신에게도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문재인 정부 최악의 인사참사이다. 

윤석열은 검사로써 "MB시절이 쿨하고 좋았다"고 한다. 
"대통령 인척이나 주변인물들에 대해 (눈치 볼 것 없이) 수사할 수 있는 환경이어서 검찰에게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고 "....어쩌고 저쩌고....

피식하고 웃음이 새어 나왔다. 좀더 솔직해 지자. 
윤석열이 누구인가?  BBK 수사 담당 검사로 MB에게 면죄부를 준 인물 아닌가? 어떻게 보면 MB정부의 개국공신인 셈이다.
그에게서 MB정부에 대한 부정은 자기부정과 같다. 
정말 애정이 갈수밖에 없는 정부가 아니겠는가?

노무현의 후견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은 뇌종양인 상태에서 영어의 몸이 됐다. 하지만 그는 끝내 수술등 치료를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병보석을 신청했지만 담당검사인 윤석열은 허가하지 않았다.  왜 허락하지 않았을까? 
결국 강회장이 노무현의 사람이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MB의 마음을 헤아려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청와대에서 오더가 와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윤석열이 냉혈한인 것은 분명하다. 

다시금 박형철로 돌아와서....
그가 기소됐다.  그것도 한때 자신의 상관이었던 윤석열에 의해...
유재수란 인물이 금융위원회 국장시절 이런저런 잡다한 것을 받아 챙겼다.  청와대 민정수석 쪽에서 이에대한 감찰에 들어갔고 유재수의 옷을 벗기는(삭탈관직) 것으로 감찰건은 마무리되는 듯 했다. 헌데 검찰에서는 이를 다른 시선으로 보고있다. 
유재수에 대한 감찰은 어떤 힘이 개입해 중단됐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끝났다는 것인데 검찰은 계속돼야 할 것이 봐주기 위해 중단됐다는 것이다.  감찰 무마 의혹이다. 

검찰에 따르면 박형철은 검찰 조사에서 중요한 진술을 한다. 
여기저기서 감찰을 중단하라는 전화를  받아 조국이 많이 힘들어했다는 것이다. 
박형철의 이 진술은 감찰 무마의 정황을 결정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것이 검찰의 입장이다. 

국내 모든 언론은 이를 크게 다뤘다. 검찰의 입장을 그대로 담아서
아무튼 언론들의 이 보도로 인해 청와대는 발칵 뒤집혔다고 한다.  박형철이 뒤통수를 쳤다면서 ....배신자 운운하며...

헌데 전혀 다른 주장이 나왔다. 유시민의 입에서....
박형철은 결코 조국이나 과거 청와대 식구들에 대한 불리한 진술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냥 유야무야 넘어갈 것을 조국이 힘을 쓴 덕에 유재수의 옷을 벗길수 있었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검찰 주장을 그대로 전한 언론과 유시민의 말중에 누구의 것이 맞는 지는 나중에 알게 될 것이다. 

염두해 둬야 할 것은 검찰의 언론 플레이다. 검찰은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언론에 흘린다.  불리한 것은 결코 내놓지 않는다.
여론몰이도 이런 일방적인 여론몰이는 없다. 마치 과거 안기부등 정보기관이 벌이는 공작정치를 재현하는 것 같다.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수사는 검찰에게도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검찰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내린 결정이 잘못된 것이라며 결정을 내리는데 관여한 인물들을 줄줄이 잡아 넣을 기세다. 

검찰에게는 그런 것이 없을까? 수사의뢰가 들어온 사건을 어떤  것은 수사하고 어떤 것은 덮어버린다. 검찰이 덮어버린 것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과연 가만히 있을까? 그들은 7월에 등장할 공수처로 몰려갈 것이다.  자신들이 덮어버린 사건을 공수처가 다시 다룬다면 검찰은 피의자의 신분이 된다. 
기대하시라 개봉 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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