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네요..다 인정해요 저 수학공부 안했는데...그래도 찍어도 몇개씩은 얻어걸리니까..찍었습니다. 근데 빵점 맞았네요. 엄마아빠 보기가 너무 무서워요. 죄송하고... 엄마가 운동화도 사주셨는데 너무 미안해 죽겠어요. 왜 그럴까요. 공부도 안해놓고, 빵점맞은게 뭐가 자랑이라고..친구들한테 말하고 다녔습니다. "야! 나 맞은게 없어." 정말 때리고 싶습니다. 저 왜 그랬을까요.
전 왜 이렇게 한심할까요. 어떡하죠..
공부해야 한다는걸 머리로는 아는데, 행동으로 못하겠어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고1이나 돼서 지금 뭘 하고 싶은건지도 모르겠어요. 다음주 화요일까진 시험인데...빵점맞은것 때문에 공부하는게 머리에도 안들어오고..죽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