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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우울증은 육아로 이어진다고 하죠
게시물ID : baby_114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헐머야이게
추천 : 10
조회수 : 7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19 11: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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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엄마하고 너무 안맞았지만
엄마가 되보니 감정은 이해할수있을거같아요
그래도 그러면 안되지라고 생각하지만

저희엄마는 그당시 신도시로 이사를 가서 임신중에 먹고싶은건 많았지만  집앞에는 국수집 하나만 있었다고 해요 저를 낳고서도 대기업다니는 아빠덕에 독박육아 신세였고 친정 시댁 다 부산에 있는데 엄마는 수도권에서 혼자살고 친구 머 27살에 여름에 부산에서 애낳고 외할머니가 한여름에 전기장판 켜두고 양말 3겹에 내의 2벌에 한달을 그렇게 조리라고 해주시고 한달된 애안고 기차타고 서울에서 독박육아.. 애는 너무 예민하고 내뜻대로 안되고.. 좀 쉬고싶어서 돌때쯤 어린이집 맡겼다가 예민한 애기탓에 어린이집에서도 1주일만에 돈 전액환불해줄테니 맡기지말아달라고 거부하고 머 장난 아니었죠..

근데 그당시는 정보가 부족한 것도 있었어요
제가 분유만 먹으면 분수토를 그렇게 했는데
엄마는 매일같이 분유를 먹였죠 젖이 안나오니까요..
이유식 몽땅 거부했는데 안먹는다고 짜증났겠죠
몰랐대요 머 엄마가 전문가도 아시고 주변사람들도 다 초짠데 어찌 알겠나요?
하루에 방수요 이불 4번빨았으면 엄마도 고생한건 고생한건데.
애도 짜증나고 엄마도 짜증났겠죠
  
보통 저 상태에서 엄청난 멘탈 아니면 건강한 육아하긴 힘들죠.. 그냥 엄마도 힘들었겠구나 싶어요
주변에 육아하는사람들 안힘들겠어요? 다 힘들죠..
근데 엄마때는 더 힘들었던것같아요.. 정보가 없으니 모든건 나와 주변엄마들 판단이었겠죠.. 엄마도 힘들었을거에요

그런면에선 엄마의 감정은 이해할수 있을거같아요
그래도 그런행동을 하면 안되지만.. 엄마도 사람이니깐
책대로 자식을 대한다는게 어렵다는건 애키우는 엄마는 알잖아요 또 제가 모르는 게 많았을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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