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못 살아요
고게에 집안형편 많이어려우신 분들 글 올라오면 
그래 저정도는 아니니까 하면서 위안삼았던 것 같아요.
(그분들껜 정말 죄송한 일이지만..)

좋은 형편이 아님에도 예체능을 전문대 졸업을하고 
제 욕심에 편입시험을 앞두고 있어요

그게 큰 잘못인걸까요
아니면 제가 예체능을 시작하면 안되었던 걸까요?

저희과 특성상 학교가 대부분 지방에 있어요
이번에 보려는 학교들도 지방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래 붙고 어차피 소득분위도 낮고 대출도 받으면 되니까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있었어요

그런데 당장 닥쳐오는건 자취문제 제 최소한의 생활비...
생활비 대출로 해결할수 있는 금액도 아니에요


 시험이 십일정도 남았는데 도저히 손에 잡히질 않네요

어차피 가도 간게 아닐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