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디젤도 좋아하고 이런 류의 액션도 좋아해서 기대해왔지만 해외에서는 일찍 개봉해서 평이 상당히 안좋길래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이럴거면 차라리 보고 나서 후회하자' 라는 생각으로 기대치 다 내려놓고 봤더니 나름 괜찮습디다. 복잡한 복선이나 반전 없이 안죽을 것 같은 놈은 안죽고 배신할 것 같은 놈&놈들은 역시나 배신하고 위치 킹의 추종자와 위치 킹(사실 위치 퀸이 맞을텐데..)의 최후는 '이렇게 끝장내?'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복잡한 스토리나 거대한 스케일에 대한 미련만 내려놓는다면 나름 선방한 것 같습니다. 후속편에 대한 암시를 대놓고 깔아뒀으니 별일 없는한 2편도 나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