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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나에게.
게시물ID : freeboard_1148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슝슝희
추천 : 1
조회수 : 1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08 12: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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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가을비가 내리고 난 뒤, 교정의 나무들은
일제히 빗방울을 머금고 숨을 토해낸다.
가을비를 머금은 흙냄새와
나무의 숨결에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한다.
나만의 이야기를 가슴에 품고,
세상과 다른 이야기일까봐 조마조마했던,
그 어린아이의 마음에
나 역시 숨을 토해냈다.
혼자가 아닌 듯 혼자인
그 아이의 짐이 크게 느껴질 것 같아서.
이젠 혼자가 아니야.
뛰어내리면 될 것 같아.
언제든 너를 위한 그물망은 준비되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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