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이 적절치 않을 수도 있긴 한데..

이어폰 꼽고 음악 들으면서 런닝머신 뛰는 게 삶의 즐거움 중 하나거든요.

쿵쿵쿵쿵 강한 음악 들으면서 런닝머신 뛰다보면 기분 업 되는게 장난 아니었는데...

집에 오면서 오른쪽 귀가 웬지 시원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샤워실에서 샤워하다 물 좀 들어갔나 싶어서 걍 아무생각없이 집에 왔는데 계속 시원한 거에요.

이상하다.. 싶어서 귓구멍을 만졌더니 진물과 피가... ㄷㄷㄷㄷ

 

 

 

 

생각해보니 거의 2006년도 시절부터 이어폰 꼽고 음악 크게 들으면서 운동하곤 했네요.

머릿속이 음악에 꽉 잠겨버리는 듯한 기분속에서 런닝하는 걸 즐겼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완전 및힌 짓거리를 10년 넘게 해온 듯.

낼 병원가보렵니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