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는 집이 말라리아 위험지역이라 헌혈 안햿고
전역하고나서 나도 헌혈한번 해봐야지!
하고선 혈장헌혈 한번 해봤어요
근데 원래 빈혈기가 조금 있는지라
헌혈하다가 갑자기 온몸에 힘이 쭉 빠지고
눈앞이 컴컴해졋어요
간호사들도 보다가 느낌이 이상했는지
나이드신 엄청 고참 간호사를 불러오더니
막 등에 아이스팩 넣고 입에 과자랑 음료수를 막 계속 넣어주시더라구요
첫 헌혈이 그렇게 좀 무섭게 하고나니까
두번째 가는걸 무서워서 잘 못가겠어요
저같은 분들 혹시 많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