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뷰게!!!! 

 뷰게 생성부터 지금까지 꿋꿋하게 눈팅종자였던 제가 
 수많은 후기 탐독 끝에 성적호소와 투쿨포스쿨셰딩을 영접하고(그동안 찐따같이 크림타입만 고집했다는.......) 
감사의마음을 담아 두손으로 가입하고 글을쪄봅니다.

지금이순간 제일 안타까운 것은 그 많던 쳐남아도는 립들을 
인생 심플하게 살아 보겠다고 어느날 뭔 바람이 불었는지
발색후기 한번 못 맹글어보고 다 버렸다는점,,,,,,

코랄덕후로 살다가 어느날 이상판에 고채도가 정말 안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여기저기 친구놈들한테 코랄립을 발색후기 한번 못 맹글어보고 다 뿌렸다는 점,,,,, 


 ........그래서 다시 만회하려고 열심히 지르고 있다능!  여러분 혹시 지름에 권태기가 오신다면 한번 싹 갈아엎으소서.. 새생명이 온듯이..... 


암튼 은혜로운 뷰게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가지고 있는 립들로 미친짓(=립밤 만들기)을 
한 결과를 하나 보여드릴까 합니다.  

사용한 립은
마크제이콥스 234 코레코라
브들 립큐브 마르살라
입생 루즈쀠르꾸뛰르 19번 
맥 올파이어드업

코레코라는 무려 여행나갔을때
세포라에서 집어왔으나 제얼굴을 간염걸린 비주얼로 만들어 주시어서 
과감히 그 목을 쳤사옵고.(색은 이뻐요....)

브들 마르살라는 풀립으로 하니 회의지옥에서 온 직장인 같아 보여서 입술 중앙에만 슬쩍슬쩍 터치하다보니 어차피 바닥보긴 글렀다 싶어서 목을 살짝 쳤사옵고(색은이뻐요..)

입생 사각립스틱(발림성 사랑합니다..)은
아주 사랑스러운 마젠타 컬러이오나 나날이 칙칙해져가는 안색과 우애가 깊지 않아보여서 목을 약간 쳤사옵고
(색은 진짜 이뻐요.....)

맥 올파이어드업은 넘나매트한것... 
질감 완전 유니크하고 컬러도 아름다우나 
어차피 매트한 이놈도 바닥 보긴 글렀으므로 목을 좀 쳤사옵니다. 

서로 톤이 다른 이 컬러들을 섞고 바세린으로 투명도를 더하면 
명도와 채도가 같이 낮아지면서 
핑크도 레드도 아닌 차분한 장미 컬러가 나올 것이라는 유서깊은 립덕의 육감으로....!!!!

코레코라 45 마르살라 10 입생루즈 30 올파이어드업15
정도로 섞었습니다!!!!!
바세린과의 비율은 1:1!!!! 
원체 발색 쩌는 제품들로만 해서 문제없었습니당.
(고발색 매트 립들이 상대적으로 늦게 녹더군여!)
 
사진은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