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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구때문에 엄마한테 거짓말을 했습니다...ㅠ.ㅠ
게시물ID : humorstory_1967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창의적
추천 : 1
조회수 : 61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9/02 20:59:21
집에 혼자 있었어요.

평소엔 엄마가 공부하라고 티비를 못 보게 하셔서...ㅠ.ㅠ

방에서 몰래 인터넷으로 보거나 디엠비로 보거나 했는데요...


오늘 엄마가 안 계셔서 당당하게 거실에서 보았어요.

아, 김탁구 보고싶어 죽겠는데 어떻게 해요.

히히 잼게 보고 있었어용~


그런데!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지수(가명)야.. 엄마다. 뭐하니?"

나 "어..엄마..나 공부하지"

엄마 "공부해? 우리 지수?"

나 "응"

엄마 "이게 어디서 구라를 쳐, 너 티비 보고 있지?"

나 "아..아니야. 공부해"

엄마 "티비 보잖아. 끄고 공부해!"

나 "아니, 멀 끄라는거야 대체. 공부하고 있는데"

엄마 "너...너... 탁구왕 김빵꾸똥구 인지 나발인지 보고 있는거 다 알아!"


눈물 3방울 났음.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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