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패션노조가 걸어온 길>

: 처음 패션업계에 만연한 열정페이와 신체차별 사실을 들었을 때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난 뒤에도 이러한 현실을 공기처럼 받아들이고 있는 청년들의 무력한 모습과 기성패션디자이너들의 강요적인 합리화, 아집뿐인 패션업계의 더러운 현실에 소름이 끼쳤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패션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만 했습니다.

2014.10.17. : 서울패션위크기간에 동대문 DDP에서 열린 <WE ARE NOT FREE!> 퍼포먼스, with 알바노조 – 샤넬패션쇼의 컨셉이었던 ‘여성해방운동’을 패러디해 사상 최초 국내패션업계의 비현실적 열정페이 문제를 폭로함

2. 2015.1.7. : ‘청년착취대상 수상식’, with 청년유니온 – 수상자 ‘이상봉’, 패션업계 열정페이 문제를 만천하에 알림, 열정페이라는 단어가 대중적으로 알려지고 사회전반에 걸친 열정페이 문제로 확산

3. 2015. 1.12 : 고용노동부에서 ‘패션업계 열정페이 특별근로감독 실시’ 발표

4. 2015.1.14. :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의 이상봉회장 사과문 발표

5. 2015.1.22. : ‘차별은 범죄다’ - 패션업계에 만연한 신입디자이너 채용 시 피팅을 위해 신체사이즈를 요구하는 악행을 국가인권위에 진정함

6. 2015.2.11. :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 캠패인 – 청년들에게 임금을 체불하고 안하무인 하는 악덕업주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신사동 가로수길을 행진, 디자이너 최범석씨에게 체불임금 360만원을 받아 인턴디자이너에게 돌려줌

7. 2015.2.14. : 전순옥의원실의 중계로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와 대화 시작

8. 2015.3.21. : 2015 청년힐링문화행사 ‘열정페이? 웃기시네!‘ - 서울패션위크기간 동대문 DDP에서 열린 문화공연축제

9. 2015.4.24. : 대한민국 국회에서 열린 패션디자인업계 ‘열정페이’ 문제해결을 위한 노사공동선언 및 공청회 –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의 노동법 준수선언’

10. 2015.12.3. : 패션디자인업계 노무환경 문제해결을 위한 3자협의회 5차 회의 – 의장 전순옥의원, 청년단체(패션노조, 청년유니온, 알바노조),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11. 2015.12.6. : 교육부 ‘대학생 현장실습 운영규정 제정’ - 고용노동부에서는 사회인 인턴을 대상으로 한 ‘인턴가이드라인’을 준비 중

12. 현재 :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소속 오너디자이너의 직원들(약1천명)을 대상으로한 ‘최초의 근로환경 실태조사 중’ - 목표는 ‘대한민국 패션업계의 선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