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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1491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RpZ
추천 : 2
조회수 : 919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07/12 07:39:58
남자친구와 사귄지 한달보름정도되었습니다
알고지낸지는6개월정도되었는데 사귀기시작한게 한달보름되었어요
남친이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간호중이고 간호해줄 보호자가없어 제가 밤새 남친옆에 있는중입니다
그러다 병원에서 너무심심하길래 생각없이 남친핸드폰을 보게되었는데 제가 질투가심한편이라 저번에 남친이 사진첩보는걸 아주싫어하길래 호기심과 질투심?혹시나 여자사진이있을까해서.. 사진첩을뒤지다가
숨겨진사진보기를 찾아보게되었습니다
비번까지걸려있었는데 풀어서 확인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저도 제가 집착이심한가?라며 제정신상태를 의심하고있었는데 그 숨겨진 사진첩속에
야한 사진들과 야한 동영상 사이에 제가 자는 모습을 찍어놨더군요
자는모습부터 제속옷에 팬티라이너 붙어있는 거..
그리고 ...제 성기사진까지....아......
보자마자 정말 손이떨리고 숨이가빠지는데 ...머리가 띵하고 말로만듣던 멘탈붕괴가 되었습니다
제가 잠이들면 업어가도 모릅니다 그사이에찍은듯했어요..
사진은 다지웠지만 이 자식이랑 헤어지는게 맞는건데
사진을 다른사람과 공유했나싶고 왜찍은건지 이유라도 듣고싶어 새벽에 병실에자는 남친깨워 물었습니다
사진첩무엇이냐 하니 무슨사진첩?하며 아픈부위가 아프다는듯 인상을쓰더군요
숨겨놓은사진첩무엇이냐 내몸찍힌사진무엇이냐
그거 찍은이유는 뭐냐 누구한테 보여줬냐 너 또라이새끼냐
화가치밀려서 쏟아냈습니다
곧 상황파악이 되는지 정색하더니 제표정을 읽더군요
곧바로 헤어지자고 말을꺼내니
들고있던핸드폰을 집어던지더니 팔에 꼿힌 링겔뽑고 헤어지자고? 하더니 자리를 피하더군요
멘붕에 눈물도 안나서 그자리에 주저앉아있었더니
다시돌아와서는 미안하다 내가 생각이짧았다 누구에게 공유하려고 찍은거아니다 그냥 널아낀다 사랑한다
좋아한다 난 너밖에없다 라며 말하는데 .... 환자라서그런지 계속 아픈부위를 부여잡으며 말하더군요
혹시나때문에 잘못될까봐 알았다 사진다시는찍지말아라 하며 다시병실로 돌아왔는데
아무리생각해도 제가병신같은데 그런데 쉽게 헤어지자고말못하겠는게 어찌보면 얘가 이게성적 취향인가 제가이런거 이해못하는게 이상한건지 궁금하고
솔직히 남자친구를 많이사랑합니다 힘들게 만나게되어서요 ....
제가 이혼녀인데 절이해하고 만나주고 제주변인들에게 엄청잘하며 물론저에게도 잘합니다
그런데 병신같이 남친을 계속만나면 분명 그사진들이 계속 떠오를것같고 헤어지면 제가 많이힘들것같습니다
다시는 남자를 못만날것같습니다
결혼실패후 절 유일하게 곁에서지켜주던 감싸주던 사람이였거든요..
아 고민하는 제가 저도 암걸릴것같은데도 밤새한숨안자고 남친 병실에서 이렇게 글을씁니다
앞으로 전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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