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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96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츠바랑★
추천 : 1
조회수 : 4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9/02 22:20:17
우리 엄마는 평소에 건망증이 심하고 어리버리한 귀여운 행동을 하는 편이다
(몸이 통통해서 그런가.. 동안이라 그런가..)
나이가 50대라 치매가 걱정되는 시기인데 말이야
예전에도 이런일이 한 번 있었다
늦은 시간 엄마가 tv를 보다 잠들었기에 내가 깨우며 "엄마 tv끄고 자"이랬는데
갑자기 일어나더니 리모콘을 멍~~하니 쳐다보며 tv 어떻게 끄냐고 묻길래 약간 충격이었음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일이 잊혀진 어제
엄마는 자고 나는 기사도님 스타2 방송을 보고 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벌떡 일어나 앉더니 나를 보며 멍한 얼굴로
엄마 "○○야..도..도..돈까...."
나 "뭐라구?"
엄마 "아니 약 먹었어?"(난 약 먹을일이 없음)
나 "무슨 약?"
엄마 "가만있어봐... 도..돈까스 먹을때 먹는 약 먹었어?"
나 ".........."
5초 동안 침묵이 흐른 뒤 엄마는 도로 잤다
나는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그냥 생소한 경험이라 재미는 없지만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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