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여론 공작을 총 지휘한 혐의로 기소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오늘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재판부는 조 전 청장이 정부와 경찰에 우호적인 여론을 만들기 위해 경찰관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시켰다며, 직권을 남용했다고 판단했습니다.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2011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노동자들을 지지했던 '희망버스' 시위대.경찰은 별도의 팀을 꾸린 뒤 온라인에서 반 희망버스 여론몰이를 했습니다.시위대의 폭력성을 부각하는 댓글과 게시글을 여기저기에 올렸습니다.온라인 대응은 천안함 사건과 구제역 파동, 한미FTA 등 민감한 현안마다 반복됐습니다.가담한 경찰만 천오백 명, 신분을 숨기기 위해 차명 ID와 해외 IP까지 동원됐습니다.법원은 이 같은 댓글 여론공작의 정점에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있었다고 보고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조 전 청장은 법정에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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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벌레들아 조심해라
그나저나 강제로 상복하복체계라서 어쩔수없이 그런사람은 모르겟다만.
댓글에 동원된 전체를 희생양인양 이야기하는게 좀 아이러니 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