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벌써 울버린...33세

교사의 꿈을 품고 시험을 계속 보고 있어요
기간제로 근무하면서요

정말 최선을 다했던 4번의 시험..
추가시험까지 5번의 시험에서 2차에서 두번 탈락
1차에서 계속된 소숫점 탈락...

괜찮았어요...내 공부가 부족한 탓이려니
다시 하면 된다 하면서..
그런데 이번엔...제가 본 서울과 타지역의 컷라인 최대 20점 차이
저는 서울만 아니면 어디든 붙는 상황이었네요
제 점수와 타지역 컷라인 최대 18점 차이라니...
안괜찮은데 미치겠는데
눈물도 안나요

망연자실이라는 기분이 이런건가보다 싶고..
처음으로 포기 해야겠다는 생각과 이제 뭐해야 하나 하는 두려움이 듭니다.

아니란 걸 머리로는 알지만
세상이 나를 버렸다는 느낌이 떠나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