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 슈퍼맨 보다가 간접적으로 멘붕 왔어요
로희가 엄마 화장방 들어가서 엄마 화장품 가지고 놀다가 베네밤으로 의자랑 팔뚝에 색칠하고...
립글로즈는 팁을 부러뜨리고 ㅋㅋㅋㅋ
어릴 때 동생이랑 엄마 립스틱 바르고 자우림 노래 부르면서 놀았는데, 그 때는 엄마가 혼내는 게 엄청 서러웠는데
이제는 이런 장면을 봐도 엄마 쪽에 감정이 이입되네요 ㅎㅎㅎ
로희가 너무 당당하고 귀엽게 말하니까 너무 귀여우면서도 사라져간 베네밤과 립글로즈가 너무 아깝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