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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인증 + 나눔 + 작지만 의미있는 한 걸음
게시물ID : humorbest_1149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18
추천 : 14
조회수 : 889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1/10 22:27:57
원본글 작성시간 : 2015/11/09 23:46:57
1. 지름 인증
KakaoTalk_20151109_225545775.jpg
- 전쟁론 :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예전부터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양장본 3권으로 나뉜 것도 있는데, 그건 지금 산 걸 다 읽어보고 구입할 요량입니다. 전권 다 하니 6만원이더라고요... 그리고 전쟁 연대기도 사고 싶었는데 그건 권당 38000원... ;ㅅ;
일단은 전쟁론을 다 읽어보고 나머지 책들에도 도전할 생각입니다.

- SAS 서바이벌 가이드 : 존 '로프티' 와이즈먼
재난 대비나 서바이벌에 관심이 많은지라, 아주 오래 전부터 사고 싶었던 책입니다.
그러나 구판이 절판되는 바람에 모든 희망을 접고 잊고 있었는데, 2013년에 신판이 새로 나왔습니다.
내용은... 정말 끝내줍니다.
저를 무인도에 버려주세요.

- 최진기의 끝내주는 전쟁사 특강 2(세계편)
전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권을 산 적이 있습니다. 그 책을 산 이유는, 인터넷에 짤막하게 돌아다니는 최진기 강사의 전쟁사 강의를 보고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알고 싶어졌기 때문입니다. 전쟁론이랑 나란히 꽂혀있길래 별 고민 안 하고 집었습니다.
1권은 한국 전쟁사인데, 솔직히 아직까지 큰 관심이 없는 분야라 세계 전사를 쭉 훑어보고 도전할 생각입니다.


2. 나눔
KakaoTalk_20151109_225241197.jpg
반디앤루니스 종각점(종로타워점?)에서 위 책들을 샀더니 영화 '검은 사제들' 전용 예매권을 주더라고요.
제 왼손 엄지가 가리고 있는 부분에 핀 코드가 있는데, 이걸 Yes24의 영화 예매 섹션에 등록하면 결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관람 가능 인원은 2명입니다.

나눔 조건입니다.
- 가입 후 1년 이상 경과된 회원(방문횟수는 여러 개의 기기로 접속할 경우 중복되어 쌓이기 때문에 제외합니다.)
- 책게 게시물 5개 이상(11월 10일 이전 작성 게시물에 한함. 하루에 중복되는 게시물이 여러 개이더라도 1개만 인정)

어차피 저는 내일부터 21일까지 현장 한 군데에 묶여 있어야 하기 때문에 영화를 보러 갈 시간이 없습니다.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 가져가셔서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신청은 댓글에 '닉네임/예매권 신청/메일주소' 요렇게 써주시면 됩니다.(형식을 지켜주지 않으시면 제외됩니다.)
ex : R18/예매권 신청/[email protected]
신청은 내일 오후 9시까지만 받고, 추첨은 12시에 해서 바로 핀코드 쏴드리겠습니다.


3. 작지만 의미있는 한 걸음.
저는 '이력서의 경력란에 '마왕'이라고 적을 수 있게 되었다.'라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문*아에 누적된 7회 정도 분량의 원고를 투고하자마자 제법 이름있는 전자책 유통 업체 관계자분께서 연락을 주셨고,
오늘 그 분을 만나서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조율하고 계약을 진행하고 왔습니다.

우선 생업과 글쓰기를 병행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일단 글쓰기가 제 생업에 영향을 주는 경우 계약이 어렵다고 말씀드렸더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한 수준의 재량권을 보장해 주셨습니다.
지금의 템포 정도만 유지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의견을 주셨고요.
사실 제 글은 어찌 보면 단순한 '이계전송물'에 불과합니다만, 관계자분께서는 약간의 독특한 요소가 느껴졌기에 연락을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제가 한 순간의 혈기로 창작에 도전하는 게 아니라, 생업과 병행하는 라이프 워크의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해 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 계약서를 꼼꼼히 읽어보고(사실 이 계약서의 내용 대부분은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 공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 번 읽어보고 차이가 있는 부분만 질문 드렸습니다.) 사인을 했습니다.
수익 쉐어에 대한 부분은 제가 '그렇게나 많이요...?'라고 할 정도의 분배율을 제시해주셨습니다.
물론 금전적으로 성공을 거두느냐 마느냐는 순전히 저 하기 나름이겠지만요 xD.

언젠가 꼭 창작자로서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운이 좋아서 덜컥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다소의 고난과 역경이 찾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지금까지 해온대로 쭉 밀고 나가볼 생각입니다.
(현재 오유에 올린 연재분은 삭제해야 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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