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해양환경을 관측하기 위해 개발이 완료된 정지궤도위성 '천리안 2B호'가 우주로 발사돼 주 엔진까지 분리됐다.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현지시간 저녁 7시18분(한국시간 19일 오전 7시18분)에 유럽 우주기업 아리안스페이스의 발사체 '아리안5ECA'에 실려 우주로 쏘아올려진지 8분50초만이다.
천리안2B호는 발사 2분 22초(142초) 뒤 고체 부스터가 분리됐고 3분22초(202초) 뒤에는 위성보호덮개(페어링)가 분리됐다.
8분50초(530초) 뒤 주엔진이 분리되고 4.5초 뒤 2단 엔진이 점화돼 현재 목표궤도 진입을 향해 날아가는 중이다.
목표궤도 진입은 발사 뒤 25분29초(1529초) 뒤로 예정돼 있다. 우리 시간 오전 7시43분 쯤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천리안2B호는 발사 31분 뒤인 49분에 발사체로부터 분리되고 발사 40분 뒤인 7시 58분 호주 야사라가 관제소와 첫 교신을 할 예정이다.
세상에 위성이 발사되는지도 몰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