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냐면요..
저희어머님께서 자신이 의식이 없을때를 대비하셔서 제게 부탁한 팔찌 띠랍니다.
씁슬하네요.
저희 어머님께서는 제가 고3때 유방암 수술을 하셨어요 .
그때 중기였고, 한쪽 가슴을 절제하시고 약물 치료로 인해 우울증도 엄청 심하게 앓으셨어요.
그런데 지금 4년이 지난 이 시점까지
계속 일을 하셨답니다. 왜냐면 당연히 가정형편이 어려우니까요.
그것때문이죠, 내일 또 입원하셔서 수술을 하기로 하셨습니다.
암에 걸리시기전에 집에 강도가 들어서 엄청 큰 수술을 하셨던 어머니세요.
그것때문에 혼수상태에 계셨고 몸도 온전히 않으셨는데,
저희 때문에 계속 무리를 하시다가 암까지 얻으셨는데
그몸으로 또 일을 하시다가 이렇게 되었네요.
내일 다리수술을 하시는데, 세가지 수술을 한번에 해야되서
과정도 복잡하고 그렇다네요.... 수술 마치시면 6주 정도는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만 계셔야 해서
제가 병수발을 들기로 했구요 .....
그냥 하나만 부탁드릴게요 -
제가 항상 와서 지내는 오유니까 하는 부탁입니다 !
수술 제발제발 잘되서 훌훌 털고
재활도 잘하실수 있길 기도해주세요.
언젠가 제가 여행이라도 한번 모시고 갈수 있게
많이 바라지도 않으니까 그정도로라도 나으실수 있게.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