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난 사건만 대충 나열해보겠습니다

1. 리디북스 페이북 이벤트를 발견. 사실 들어갔을때 이미 소설 분야가 끝났는데 뒤에 역사나 고전은 딱히 끌리지가 않아서 저 포도는 신 포도다를 연호

2. 앵콜세일로 구매찬스가 돌아왔으여

신나게 구매를 누르고...눌렀으나...

헬게이트가 열립니다

3. 본인은 해외거주중. 당연하지만 한국폰은 없음. 정확히는 정지 중...

4. 구매 수단은...뭘 고르던 한국폰 인증이 필요ㅠ거기다 무슨 백신 어플도...

5. 계좌이체로 한국 동생에게 부탁하려했으나 무통장이 아니라 바로 입금...공인인증서 발급따위 맥북 유저에게 불가능+한국폰이 없으므로 어차피 안됨. 빌어먹을 본인인증

6. 원래 한국 결제는 이랬다는걸 기억해내고 어플결제를 하기로 함. 네이버북스는 어플결제가 있기도 하고, 구글계정이나 페이팔이면 가능하므로 신나게 어플을 깔아봄

7. 상점을 누르니 인터넷 페이지로 연결이되더라

8. 근데 아까 못봤던 결제 수단이 있길래 클릭!! 페이팔이 있을줄이야!

9. 알고보니 페이나우. ars인증이 가능했으면 진작 했지...

10. 혹시나해서 정지시켜둔 한국심을 꺼내 섬세하게 나노커팅. 예전폰이 박살이 나서 여기서 새로 샀는데 새폰이랑 심크기가 달라서 인터넷 보고 커터칼 사오고 손베이고...하여간 여차저차해서 다시 리디북스 결제페이지

11. 휴대폰 인증번호 발송을 누르자 오류로 발송되지않는단 말만 반복....정지시켰으니까 어쩔수없나...그래도 sms수신은 되는걸로 알고있는데....흐어엉

12. 해피머니나 컬쳐랜드 충전시켜서 사용하면 되겠다는 아이디어기ㅡ 떠오름

13. 지금은 매우 지쳤으니 내일 해보게따 컬쳐랜드도 공인인증이 필요하면 리디북스따위 지워버리게띠ㅡ

14. 카드번호 비밀번호 cvc 다 있는데 왜 때문에 결제를 못해요?-?

15. 대망이 읽고싶슴다. 한국책이 읽고싶슴다

아무도 안궁금해하시겠지만 오늘은 새해축제를 마저 즐기고 내일 다시 시도하고 후기를 올려볼까합니다. 한국은 2016년이죠? 저는 아직 31일에 살고있습니다.

이글 보신 분들, 아직 새해가 안오신 해외분들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Ich wünsche Ihnen einen guten Rutsch ins neue Ja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