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 OF EFFECT. 90년대 중반 젊은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던 그룹 REF를 기억하십니까? '이별공식' '상심' '고요속의 외침' 등, 템포 빠른 댄스곡을 중심으로 HOT가 데뷔하기 이전 최고의 댄스 그룹으로 공인됐던 REF는 4장의 앨범을 내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다, 지난 1999년 'THE LAST' 앨범을 마지막으로 해체 했는데요. 그들이 5년만에 다시 뭉쳤습니다. REF는 다음달 1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나인티스 싱싱 콘서트'에 참석, 5년만에 공식적인 대외활동으로 컴백무대를 갖게 되는데요. 이번 공연을 위해 REF의 세 멤버, 박철우, 이성욱, 성대현씨는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연습실에 모여 안무등을 맞추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공연 참가 결정에 앞서, REF멤버들은 재결성 및 가요계 컴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측근에 따르면, 뜻은 모두 모았지만, 아직까지 소속사를 정하지 못했으며, 올해 안에 컴백 앨범을 발매한다는 계획으로, 두 세군데의 소속사를 놓고 뜻을 조율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999년 마지막 앨범 'THE LAST' 발매 이후, 해체소식이 전해졌지만 서울 부산 대구 등지의 팬들은 해체 이후에도 지금까지 지역 팬클럽을 활발하게 운영해 올만큼 REF의 인기를 여전한데요. 인터넷에서 주로 활동해왔던 REF의 팬들은, 그들의 컴백 소식을 접하자, 연습실을 방문하며 격려하는 등 많은 성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5년만에 보는 REF의 컴백무대가 될 이번 '나인티스 싱싱 콘서트' 는 10대위주의 대규모 콘서트로 인해 발붙일 곳이 없었던 2535세대를 위해 기획된 콘서트로, 90년대 중반에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REF 외에도 이예린, 포지션, DJ DOC, 박미경씨 등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였던 1990년대 중반의 다양한 음악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빨리 REF의 컴백앨범을 만나볼 수 있기만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