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최근 접한 뉴스 중에 가장 빈부격차를 극명하게 예시적으로 보여준 뉴스는 이재용 관련 뉴스들 아닌가?
감방에서 나온 직후 “살아돌아왔다”, 쿨하게 한마디 뱉더니 단골병원에 연락해서 프로포폴 맞고 집에서도 불러다가 맞고 어린 간호조무사에게 오빠라고 부르지 않으면 화낼거야 하시고 ㅎㅎ 판사도 풀어줄 명분 코치해주고. 뭐 안 느껴지나?
분탕러들 어차피 이해 못 할테니 좀 더 수준을 내려줘볼까.
이틀전인가 황교안이 설렁탕 맛집 탐방하고 세상 다 가진 표정으로 사진 찍고 SNS에 글 싸질렀던데 이건 보고 열 안 받나? 마스크도 안 쓰고 일반 국민들은 무서워서 밖에서 밥도 못 사먹는데 저건 뭐냐며 욕하면 뭐라고 할래? 선거가 코앞인데 선거운동도 하지 말라는 거냐고 하겠지.
그럼 대통령은, 누구처럼 거의매일 관저에 처박혀있고 청와대는 컨트롤타워가 아니라며 일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원래 잡혀있던 영화사를 다시 쓴 인물과의 일정도 소화하면 안되나? 하더라도 마스크 쓰고 묵념이라도 하란 거니? ㅋ
쓰는 내가 다 창피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