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에 암컷 골든햄찌를 데려왔어요 ㅠㅠ.....집앞 수족관에 골든햄스터가 1살짜리뿐이라 크긴해도
귀여워서 입양결정하고 데려왔는데....그랬는데...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샤워하고 나와서 옷갈아입는데 갑자기 처음듣는 찍? 끼끾? 묘한 소리가 나길래 햄스터 케이지를 쳐다봤더니
이상한 핏덩이 같은ㄱㅔ... 너무 놀라서 진심으로 아니시x이게머야!!!외치면서 자세히 봤는데 새낀거에요...?
뭐야이게....난 암컷한마리밖에 안키우고 있는데...? 새끼를 나을리가 없는데....??
진심 멘탈붕괴라고 표현할수밖에 없는 상황에빠져서 급하게 인터넷으로 검색하니까 불끄고 쳐다도 보지 말라고그래서
옷도 못갈아입고 불다끄고 방밖으로 튀어나왔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밥 넉넉히 잘 챙겨주라길래 방금전에
호박이랑 당근 해바라기씨랑 사료 섞어서 주면서 힐끗보니까 ㅠㅠㅠ 여러마리더라고요 ㅠㅠㅠ...
수족관 아줌마가 임신한 상태인줄도 모르고 파신거 같아요....생전처음 키워보는 동물인데 시작부터 하드코어하네요..하하.....
졸지에 1주일만에....십구문반의 가장이 되었습니다......... 하도 햄스터는 새끼키우면 잡아먹는다 새끼키우지마라 이런소리를
많이 들어서 입양해오기 전부터 절대로 새끼 안낳게 키울거라며 결심했는데... 그랬는ㄷㅔ....
잘못보면 새끼 물어죽인다고 그래서 ㅠㅠㅠㅠ 몇마리 낳은건지 확인도 못하고 ㅠㅠㅠㅠㅠ 밥만 빨리 넣어주고 닿았어요 ㅠㅠ
원래 담주정도에 터널뚫어서 케이지 확장시켜주려고 했는데 ㅠㅠㅠㅠ
어제부턴가 원래 안그랬는데 갑자기 손 물으려고 하고, 예민하게 굴길래 살짝 짜증도 나고 그랬었는데 ㅠㅠㅠ 이게 다 출산직전이라
그랬던거라고 생각해보니까 또 엄청 미안하고.......ㅠㅠㅠㅠ
케이지가 너무 좁아서 (55L 리비이에요 ㅠㅠ) 걱정이고 새끼들은 도저히 못키울 상황인데다가 다음주부터 인턴활동시작인데.........
신경도 못써줄텐데 ㅠㅠㅠ 걱정투성이네요 ㅠㅠㅠ
ㅠㅠ 햄스터 출산후 관리 팁좀 부탁드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