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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아유미]엽기적인 울아버지
게시물ID : humorbest_11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모군
추천 : 54
조회수 : 4842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09/07 08:18:31
원본글 작성시간 : 2003/09/06 19:13:45
안녕하세여~! 웃대의 겸댕이 슈가아유미입니다(__) 즐거운 토요일 오후입니다~ ^^ 아흑.. 토요일인데.. 아무 약속도 없고.. 캐리비안의 해적 저랑같이 봐주실분 아무도 없나요 ㅠ_ㅠ 제가 보여드릴께여~! 단.. 남자는 사절-_-;; ㅎㅎ 요 근래 쓴글에.. 많은 추천수를 볼때마다 너무 행복합니다~ 역시 저같은 비인기작가들은 추천수 하나하나로 행복해지는가 봅니다^^ 그럼 시작할께여~! ---------------------------------------------------------------- ## 엽기적인 우리 아버지 ## Episod I 파릇파릇했던 고2 미소년 시절-0-; 어느 일요일 오전이었다.. 오늘은 아유미군 데이트가 있던 날*-_-* 같은반 누나와 사귄지 일주일도 안됬었기 때문에 신혼의 단꿈*-_-*을 상상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일요?오전.. 갑자기 아버지가 말을 걸어오신다.. 아버지:슈가야.. 오늘 머하냐?? 아빠랑 등산갈래?? 슈가아유미:안대여!!-_-+ 저 오늘 여자친구 만나러 가욧~♬ 아버지:아빠가 오늘 너무 심심하구나-_-; 약속도 다 파토나고.. 슈가아유미:쇼파에 누워서 발뻗고 TV나 보시던지여..-_- 아님 낮잠 주무셈!! 아버지:슈가야~ 그러지말고 오늘 아빠랑 야구장이라도 가자-_-++ LG랑OB경기야!! 슈가아유미:아..아버지 죄송해요(__*) 오늘 약속이 있어여ㅠ_ㅠ 돈이나 주세여.. 아버지:흠..-_-; 너 어디가는데?? 슈가아유미:정발산 롯데시네마요-0-; 왜여; 저 빨리 나가야대여~! 아버지:아빠도 가치 가자-_-; 며늘아기도 좀 볼겸;; 슈가아유미:며늘아기라니요!!-_-+ 우린아직 고등학생이라고요; 글구 아버지가 거길 왜가여! 아버지:에잇! 씨발넘-_-; 알았다! 아빠가 차로 데려다줄께 나가자-_-; 차비도 아낄겸 아버지차를타고.. 도착하니.. 여자친구가 기다리고 있었다 슈가아유미:누나~! 안녕 *****^^****** (꽃미소-_-;) 여자칭구:앙늉앙늉>.< 슈가아유미:ㅎㅎ 누나 점심부터 먹자~ 가자! 여자칭구와 밥을 먹으러 가고 있는데-_- 아버지가 차에서 내리시더니 날 부르셨다.. 아버지:어이~ 슈가야!! 여자칭구:누구셔?? 슈가아유미:모르는사람이야-_-;; 빨랑 가자^^ 아버지:슈가 이놈아! 너 차에 지갑놔두고갔어-_-++ 슈가아유미:앗~~ 아버지 기다려욧!! 아버지:ㅎㅎㅎㅎ 구라다.. 이녀석아^-^v 여자칭구:아버지?? 앗.. 안녕하세요^^* 아버지:오냐~ 너가 울 슈가 여자친구냐~ 아우~ 아주 이쁘고 참하네~ 여자칭구:하핫.. 감사합니다(__) 슈가아유미:아버지 장난 그만하시고 빨리 가세욧!!-_-; 아버지:울 며늘아기 맛있는거 사줄라고 그러지~ 오늘 아저씨가 점심사줄께~ 여자칭구:앗.. 정말여?? ㅎㅎ 갈비사주세여!! 슈가아유미:아버지.. 제발 그냥 가세여ㅠ_ㅠ 흑흑.. 누나는 왠 또 갈비타령이야..!!-_-+ 오늘은 여자칭구랑 단둘이 오븟한 데이트를 즐기고 싶었단 말이다!! 아버지가 태클을 거시니 아유미군은 울며 겨자먹기로 점심으로 갈비를 먹으러 갔다.. 갈비집에서도.. 아버지는 여자칭구한테 관심이 많으셨는지-_-; 계속 말을 걸었고.. 나는 아무말도 못한채 그냥 그 둘의 대화를 지켜보고 있었다-_-; 아버지:며늘아~ 울 슈가 조아하냐?? (정말로 저러케 말씀하셨음-_-;;) 여자칭구:하..하하핫... 조..조아하져-_-;; 며.. 며늘아....ㅠ_ㅠ 슈가는 울면서 점심을 먹고.... 어느덧 그 둘은 시아버지와 며느리처럼 엄청 친해져 내 성질을 돋구고 있었다..-_- 점심심사가 끝나고... 아버지는... 여자칭구.. 아니 며늘아기에게-_-; 거금 3만원을... 용돈으로 주시더니 그렇게 떠나셨다..-_-; 여자칭구:꺼억~ 배부르다! 슈가야! 아버님 디게 재밌으시다 ㅎㅎ 슈가아유미:누나! 갈비소리는 왜 해가지고.. ㅠ_ㅠ 누나 그돈 머할꺼야??-_- 여자칭구:머하긴 ㅎㅎ 울 영화보는데 써야지~ 자 가자~! 렛츠고!! 나는 그날을 죽어도 못잊을것이다-_-; 누나 잘지내지?? Episod II 나의 베스트 프렌드 혀니-_-; 울 아버지는 혀니가 놀러오는 날이면 언제나 혀니를 당황스럽게 만드신다.. 아버지:혀니야! 너는 여자랑 몆번 자봤냐?-_- 혀니:푸흡.. (마시고 있던 쥬스 얼굴에 다 텼음) 아버지:이놈아 ㅎㅎ 몆번 eat했냐고!! (심의상.. 수정을-_-;) 혀니:하.. 한번요..-0-; 아버지:음.. 그래?? 몇분만에 쌌냐? 혀니:푸흡!!........ 3분이요.. ㅠ_ㅠ 아버지:멍청한 녀석!! 아저씨는 40분은 기본이야 이놈아!! 아저씨가 좀 가르쳐줄까?? 아버지는 혀니에게 테크닉(?), 준비운동.. 말빨, 등을 막 설명해 주셨다....-_-;; 그 강의 내용은 심의상 삭제하겠다.. ㅠ_ㅠ 30분정도의 열띤.. 강의가 끝난후.. 혀니:아버님 감사합니다(__) 좋은거 배웠습니다!! 이젠 자신감이 생기네요!!-_-!! 아버지:그래 욘석아! 담에 하고나면 아저씨한테 꼭 이야기해 줘야돼!! 그후로.. 혀니는.. 일을 치룰때마다-_-; 울집에 찾아와서 아버지에게 조언을 듣곤 한다...-_-; Episod III 평소와 마찬가지로 아버지와 티격태격하며.. 즐겁게 살아가고 있던 날.. 엽기적이고... 친구같고... 재밌으시고... 용돈은 잘 안주시던..-_-. 아버지께서.. 일년전.. 위암이라는 진단를 받으셨다.. 다행스럽게.. 초기에 발견되었지만.. 아버지는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신다.. 아버지가 따라오지 말라는거 병원에 같이 따라가는데.. 내시경검사 받으실때마다 힘들어하시는 아버지를 볼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나는 남몰래 화장실가서 남자답지 못하게 울기도 한다-_-; 내가 담배피는걸 누구보다 시러하시는 울 아버지.. "담배끊어 임마-_-++" 이말을 들을때마다.. 끊어야지.. 끊어야지.. 생각하면서도 계속 피게되는 담배.. 아버지가 건강하시기만 한다면.. 이까짓 담배.. 못끊겠습니까^^ 아버지!! 빨리 건강 회복하세여!! 사랑합니다~♡ ^^ by. 슈가아유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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