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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968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낱개포장★
추천 : 6
조회수 : 56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9/03 14:35:44
어느 부잣집 처녀가 가난한 애인을 부모님께 인사시키기 위해 집으로 데려왔다.
처녀의 아버지가 청년에게 이것저것 물었다.
"장래 계획은 뭔가?"
"예, 저는 성경학자가 되려고 합니다."
"좋군, 하지만 내 딸을 고생시키면 곤란하네."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렇지만 당장 결혼반지 마련할 돈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음… 아이들은 어떻게 키울 셈인가?"
"그것도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청년이 돌아가고 난 뒤 처녀의 어머니가 남편에게 물었다.
"그 청년 어떤 것 같아요?"
그러자 남편이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직업도 없고 계획도 없어.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그 놈이 날 하나님으로 생각한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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