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입니다.
전 취업을 위한 학교를 다녀서 이미 취업을 했고 대학 생활을 꿈도 못꾸게 되었죠. 또 학교는 매주 고속버스를 타고가 기숙사 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주말에 집에가면 저희 동네엔 만날 친구도 없습니다. 중학교 친구들은 고등학교 2학년 쯤되니 다 각각 학교에 친구가 생겼고 사실상 주말에 만날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다 방학이 왔습니다. 정말 할게 아무것도 없네요. 어디에 소속되어 있는 기분도 전혀없고 연락하는 친구도 없습니다.
어디에 미쳐있지도 않습니다. 예전엔 게임을 정말 좋아했는데 이젠 게임도 안하고 다른 취미를 만들려해도 아무것도 재미가 없어요.
무언갈 재밌게 해도 같이 공유할 친구가 없다는 것에서 아무것 재미가 없네요. 학교를 가면 애들과 놀고 여행도 같이 다니지만 뭔가 허무한 느낌이 계속 들어요.
어떡할까요 저랑 비슷한 시기를 보낸분이 계시다면 어떻게 극복하게 되었는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