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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국정원사건과 관련하여 시국선언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국가 최고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이 선거에 개입한 사건입니다. 그냥 떠도는 소문이 아니라 사실임이 밝혀졌습니다.
더 이상 논의될 필요도 없이, 이전 정권은 분명한 국기문란 행위를 자행하였으며...
박근혜를 비롯한 새누리당 측은 그와 같은 중대사건을 제대로 된 사실파악을 하지 않고
'감금'과도 같은 언어를 사용하며 날선 비난을 하였습니다.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아도 경찰이 수사를 감행하려 하는데... 문을 걸어잠근 것은 수사방해지 '감금'이 아닙니다.
당시 경찰수사를 진행한 권은희 수사과장은 경찰청장이 직접 강압적으로 지시하였다고 양심선언을 하였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한 증거들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국정원을 통해 여론을 조작한 원세훈을 불구속기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검찰, 국가정보원... 다수 당인 집권여당... 그들 모두 정의에 등을 돌린 듯 합니다.
누가 이 불미스러운 상황을 바로잡아야 하겠습니까?
분명 잘못된 일이고 바로 잡아야 하는 일입니다.
작은 일이 아니고 국가의 기틀을 뒤흔드는 중대한 일입니다.
피하면 안되는 길이고, 물러서도 안되는 길입니다.
결과를 생각하고 뛰어들 일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해야하는가를 생각하고 뛰어들어야 하는 일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미래를 살아갈 이 나라의 국민으로서 일어나야 합니다.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사회가 잘못되어 있다면 행복하기란 어렵습니다.
올바른 원칙이 없이는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존엄성과 도덕성 또한 지킬 수 없습니다.
일어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