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오빠가 있는데 제가 빼빼로데이에 빼빼로 준 보답으로 오빠께서 자신이 소중하게 여긴다는 손수건을 선물로 주셨거든요 오빠가 준거라 정말 애지중지하게 썼는데 오늘 울산가서 친구랑 놀다가 잃어버릴뻔 했어요ㅠㅠ 친구한테 좋아하는 오빠한테 받은거라고 자랑하다가 잃어버릴 뻔했는데 진짜 식겁할 뻔했거든요ㅠㅠ 그때 완전살벌해져서 친구가 손수건 가방에 넣으라고 하고 다시 한번 눈에 뛰면 불테워버리겠다는둥 진짜 심각했는데 순간 오빠 생각 나서 오빠한테 오빠가 주신 손수건땜에 오늘 식겁햇다고 투정섞긴 귀여운 카톡 보내볼까 생각했어요.. 근데오빠가 요즘 일땜에 너무 바쁘셔서 만나기는 커녕 연락도 제대로 못하고있어요... 그래서 손수건을 빌미로 카톡으로 연락해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오빠 답장오시면 소소한 얘기하다가 크리스마스날 머하시냐고도 물어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