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 어렸을때부터친구들과는 조금 달랐고 뚱뚱해서 항상 놀림. 따돌림. 등을 당했어요
부모님은 빚이 있어 갚느라 거의 신경을 못 써주셨구요
항상 자존감이 부족하고 자신감도 없고 대인기피증이라 사회생활을 하면 너무 너무 피곤하고 지쳐요. 집에만 있는게 좋고 남들이랑 부딪히는게 싫구요
전 제가 게으르다고 생각을 햇는데 정말 노력을 많이 했거든요. 심리학 책도 읽어보고 계획표대로 실천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합격하구 살도 뺐구요.. 하지만 자존심부족은 사라지지가 않네요.
겉으로 볼땐 좀 사람관계가 좁지만 평범한 여자구요.. 하지만 제가 스스로 답답하네요. 뭔가 잘하고 싶은 욕망은 큰데 사람들하고 부딪히면서 받는 상처를 너무 두려워해서요.. 일갖다오면 이것저것 하고 싶은데 너무 지쳐서 피로해요 그래서 주말에는 잠만 자다 보내구요 일주일에 하루는 하루종일 잠을 자야 피곤이 풀리는데 이런 제가 너무 싫네요.
거기다 남들 시선이 있으면 원래 잘하던 것도 못하고 내 주장 똑바로 못하고 갈등일어나는걸 못 참아서 항상 지는 편이구..
신경과같은 데 가면 혹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자존감을 좀 북돋여주는 약이라든지.. 그런걸 받을 수 있을까요.. 너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