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군가 여긴 어딘가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 나는 무엇때문에 사나 등등등
심각한 고민으로 끝없이 고뇌 중이었는데
오늘 깨짐ㅋㅋㅋㅋㅋㅋ
일에 집중 못해서...
할 말이 없음.
일이 재미가 없어서 집중을 안한건 사실임.
근데 재미있게 일 하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되겠음.
내가 그 얼마 안되는 사람 중에 하나이고 싶지만..그러기엔 난 특출나게 뛰어나지 못함.
받아들여야지 어쩌겠음.
지금 하는 일도 벅차서 못하면서 도대체 무슨 다른 꿈을 꾸는건지...
대학 들어가고부턴 일 못한다고 깨지는 일이 많은 듯...
아무래도 이게 성인이 된 책임감이겠지 라고 생각할 수밖에.
고등학생때에 알바니까 '학생이 해봐야 얼마나 하겠나.'라는 생각에, 미성년자니까, 실수도 귀업게 봐주고 마냥 열심히하니 예뻐해준 거겠지.
난 이제 더이상 열아홉이 아니고, 대학까지 졸업했는데.. 더 이상이 내적 성장을 유보시킬 수 없는데
혼날 때마다 '내'가 아니라 '내 잘못'을 혼내는건데 점점 낮아짐을 느낌.
이걸..어떻게 헤쳐나가면 좋을지...
학생 시절에는 뭘 하든 칭찬을 들었는데 사회생활 하면서 듣는 핀잔들이 당황스러움.
발전해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힘이 나질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