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이은식 기자) 2006년 개봉하는 심형래 감독(47)의 SF영화 'D-War'가 미국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 화제다.
이 사이트의 영화소개란에 'D-War'가 할리우드 영화들과 함께 등록 돼 온라인 회원들로부터 A등급을 받은 것.
사이트엔 심형래 감독과 주연배우 제이슨 베어, 로버트 포스터, 아만다 브룩스가 등록돼 작품에 대한 소개와 티저 영상에 대한 감상도 적혀 있다.
'D-War'에 대한 외국인들의 호응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영화 제작사인 영구아트가 영화 정보를 제공하는데 어떤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는 점.
홈페이지 디렉토리에서 'D-War'라는 단어로 검색하면 영화소개 페이지와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시리즈 등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들과 함께 'D-War'가 상단에 등록돼 있다.
'D-War' 티져 동영상을 본 외국인들은 "괴수들이 나와서 무섭다. 하지만 제이슨 베어가 출연하기 때문에 이 영화는 멋진 영화가 될 것이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된 공룡이 매우 자연스럽다" "언제 개봉하냐? 빨리 보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외국인들이 보고 좋은 점수를 준 'D-War'의 티저 영상은 'D-War' 홈페이지와 국내 포탈사이트에서도 회자되며 많은 이들로부터 '놀랍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많은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들이 'D-War의 배급에 대한 계약 제의를 해와 기쁘다"라고 밝힌 심형래 감독은 " 'D-War'의 전체 제작 공정이 90% 정도 완료되었을 때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나라와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에 동시 개봉예정인 'D-War'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두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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