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진원지로 꼽히는 가운데 신천지가 이번 토요일 부산에서 '신천지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는 포스터가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막아주세요" 라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신천지 오픈하우스 포스터가 포함됐다. 포스터에는 신천지 오픈하우스가 오는 29일 토요일 부산 하단역 인근에 부산야고보 부산교회에서 진행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신천지 오픈하우스는 외부의 왜곡된 보도로 인해 폐쇄된 교회라는 인식을 해소하고 성도들의 진실된 신앙생활의 모습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전, 광주, 부산, 대구 등 전국적으로 해마다 진행돼 왔다.
오픈하우스 포스터를 본 이용자들은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제 정신이냐", "하단역 가면 안되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기준 1595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대구, 경북이 차지하는 비중도 83%에 이른다. 일각에서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대구 신천지의 코로나19 유증상자 가운데 확진자가 80%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2271722076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