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근데...지금은 휴전(?)중이에요....... 제가 먼저 말을 꺼냈죠;; 우리 잠시 생각해볼 시간을 갖자구... 사귄지는 2주 좀 넘었는데 벌써 이러냐구요...? 그 친구랑 저는 3년전에도 잠깐 교제를 했었어요. 그때 역시 제가 차버렸구 칭구로 지냈는데... 이번엔 제가 먼저 다시 만나자구 했습니다. 첨엔 좋았거든요...징짜 이 남자가 내 남자란 생각도 들고 또 그 친구도 친구로 지내면서도 절 계속 좋아하고 있었다 그러고.... 근데 문제가 있어요 ㅠ 서로 멀리 떨어져있고.,..전 학생이구 남친은 직장일하구요... 일주일 중 주말밖에 못 만납니다... 첨엔 남친이 견딜 수 있겠냐구 물어봤었는데.... 전 될줄 알았어요...그만큼 많이 좋아하니깐.... 근데 그 친구는 좀 힘들었었나봐요.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서로 떨어져있으니 다른 사람 만나면 신경쓰이고 혼자 꿍해있고 항상 그런식이였거든요.... 그래서 저한테도 말하더라구요... 자신도 힘들다고...하지만 절 놓치긴 싫으니깐 서로 노력해보자구... 문제는 저입니다. 제가 결국엔 폭발한거에요,... 그 짧은 시간에.... 솔직히 좋긴 한데...남친이 힘들단 말을 들었을때부터 ...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더라구요... 저 역시도 그렇게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죠 ㅠ 그러다 결국엔 제가 먼저 또 말하게 됐어요... 남친은 제 맘을 결정할때 까지 기다리겠데요... 헤어지더라두 친구로라도 남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전 그렇게 못하겠어요 넘 미안해서... 부담가지지 말고 맘 가는데로 하라고 하는데.... 에혀...힘들어요 답답하고.... 솔직히 전 옆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한데....상황이 그렇겐 안되고... 또 성격차이도 좀 나고... 처음처럼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는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한번 상처준 애한테 똑같이 또 상처주기는 싫고.... 칭구들은 아니면 질질 끌지말고 빨리 헤어지라고 하는데... 또 섣불리 헤어졌따가 나중에 후회할까봐 그것도 걱정되구요... 미치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