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안 신당을 보고 드는 느낌
게시물ID : sisa_6430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늩의유머
추천 : 3
조회수 : 76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1/03 16:47:18
벤처 기업들 보면 
삼국지연의의 군웅할거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유능한 인재가 단기필마로 창업을 하고 (창업이란 말은 옛날부터 있던 말입니다. 제가 아는 가장 오래된 문헌은 당대 정관정요에 나오는 말)
거기에 뜻을 함께하는 용장들과 모사들이 힘을 합쳐 세력을 키웁니다.
어떤 사람은 다른 군주를 섬기다가 새로운 뜻을 품고 독립하기도 하고,
한 군주가 다른 군주를 포섭해 자기 아래에 두기도 합니다.
결국은 조조의 아들 조비가 삼국을 통일하게 되죠.

벤처시대도 아주 비슷합니다.
좋은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가진 벤처사업가가 탁월한 집행능력을 가진 CTO를 만나서 
거대기업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그 밑에 있던 사람이 독립해서 원래 기업체보다 더 커지는 경우도 있고
다른 기업과 합병해 더 커지기도 하고 등등등...

실리콘밸리에서는 정말 많은 벤처사업가들이 있습니다.
갓 대학을 졸업한 사람도 있고, 회사에 몇년 다니다가 관두고 하는 사람도 있고 등등등...

그런데 안철수는... 신생벤처 하기에는 너무 늙었어요 ㅋㅋㅋ
사실 안철수가 신당 한다고 모인 사람들은 기업으로 보자면 
안철수는 기업내 정치에서 밀려난 이사 ㅋㅋㅋ
문병호는 줄잘못 잡은 부장 ㅋㅋ
유성엽 황주홍 같은 사람들은 거의 명퇴 대상에 오른 부장 ㅋㅋㅋ
김한길 ㅋㅋㅋ
최재천 ㅋㅋㅋ
이런 사람들이 모여서 할 일이 뭐가 있어요... 치킨집 밖에 ㅋㅋㅋ
근데 또 이 사람들은 또 닭을 못튀김 ㅋㅋ
(닭에 대한 경외감 같은 게 있는 듯...)

말하자면, 대기업에서 명퇴당하거나 밀려난 사람들이 연합 치킨집 차리는 거랑 뭐가 달라요 ㅋㅋㅋ
이전 회사에서 이사, 부장하면서 에쿠스 몰고 다니던 사람들이 오토바이타고 치킨 배달다니고 (직함은 Chief Logistics Officer CLO)
카운터보고 (Chief Financial Officer CFO) 닭튀기고 (CTO)

혁신 ㅋㅋㅋㅋ
개뿔 ㅋㅋㅋㅋ

그냥 좀 한심해서 잡담좀 해 봤습니다 ㅋㅋㅋ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