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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펌글] 새정치가 망하는길
게시물ID : humorbest_11508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탄안경
추천 : 67
조회수 : 4570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1/13 13:22:28
원본글 작성시간 : 2015/11/13 10: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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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님의 페북에서 퍼왔습니다.


지금이야 새정연 리더십을 붕괴시키기 위해 안철수 의원이나 박지원 의원등을 수구언론등이 조명해주지만 막상 문재인이 흔들려 내려오고 그들이 원하는 것처럼 '적당히 다함께' 선대위가 구성되면 계파나눠먹가라며 맹공을 퍼부을 것이다. 혁신안은 날아갔고 다시 계파수장들이 적당히 나눠 먹는 '도로 민주당'일 뿐이라고.

그리고 안철수 지지자들을 피해자로 몰아 자극했던 것처럼 이번엔 문재인 지지자들을 피해자로 몰아 자극을 하겠지. 결국 총선 직전 새정연의 리더십은 완전히 붕괴가 돼서 총선에서 승리는 커녕 대패를 면하기가 힘들어 지겠지.

그러면 야권 지지자들은 맨붕이 되고 그나마 대선이라도 어찌해보고자 박원순에게 모든 희망을 걸겠지. 그러면 박원순은 어쩔 수 없이 대선에 끌려 나오고 공석이 된 서울시장 자리엔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 않은 박원순을 맹공하는 새누리당 후보가 곧 등장할 것이다.

아사리판이 되어버린 새정연에서 그렇다면 박원순이 무난하게 대선후보가 될 순 있을까? 박원순으로 리더십이 확 몰리게 될까? 천만의 말씀이다. 박원순이 문재인과 붙느냐 안철수와 붙느냐로 수구언론은 제2 라운드를 시작할 것이고 그렇지 않아도각종 의혹에 대응하느라 힘든 박원순은 너덜너덜.

무엇보다 이미 리더십이 붕괴된 당에서 제대로 된 지원을 해주지 못할테니 지친 상태에서 개인기로 돌파해나가면서 더 너덜너덜.

그렇게 대선 막바지에 가면 또 몇몇 의원들이 '박원순만으로는 안된다!'며 기자회견을 할 것이고, 아마도 '문안박' 3자 연대 비슷한 걸 제안하겠지. 그러면 또 그걸 하네 마네 하다가 시간이 흐르고 흘러 대선 막판에야 간신히 성사.

하지만 그다지 감동 없는 억지스런 연대는 그 효과가 미미하고, 무엇보다 그놈의 '연대'하느라 시간을 다 흘려 보내 제대로 된 비전이나 강점을 가지고 승부하지 못한체로 대선 날은 바로 코 앞.

결국 마음이 급해진 야권 지지자들은 뒤늦게 다들 악다구니를 쓰지만 지지율은 정체. 딱 그 상태에서 대선 당일 아침을 맡게 되면...

이러지 않았으면 한다. 지금의 대표 개인이 말도 안되는 사람이 아니라면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리더십의 붕괴를 막기 위해 함을 모으는 게 합리적이다.

더불어 누구로는 절대 안된다를 습관처럼 말하는 이들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그런 방식으로 계속 생존을 이어가는 이들을 조심해야 한다.

대선 패배 후에도 살아남은 그들이 같은 말을 하는 걸 2022년에도 또 듣길 원하지 않는다면...

출처 https://www.facebook.com/jinhyuk.kim.7359?fref=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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