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는 한국의 가장 인기있는 채팅앱인 카카오톡을 개발하도록 도운 사람이다.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국정원과 카카오톡이 손잡고 국민들 통화 감청?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통해 음란사진 등을 얼마든 주고 받을 수 있고, 자신의 성 관련 사진은 물론 타인의 것도 서로 맞 바꾸어 볼 수 있는 등, 카카오톡의 무심한 관리체제가 논란에 휩싸여 카카오톡 공동설립자인 이석우가 결국 사퇴했다.
그러나, 음란물 유통보다 더욱 큰 문제가 있었다.
몇 달전, 국정원이 개개인의 카카오톡까지 검열하며 결국 민간인을 사찰하는 것 아니냐는 극히 불쾌한 말이 나돈 바 있난데, 카카오톡 측이 개인들의 통신기록을 특정 당국에 넘겨주었다는 사실이 외신을 통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톡은, 더 이상 '도청영장'이 제시되더라고 그에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지만, 대체, 국민들이 모두 무슨 범죄인도 아니고, 카카오톡 측에 도청영장을 들이다며 노골적으로 국민들 도청해 온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은 외신에서 전하는 상세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