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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개냥이 (빠져들것 같은 눈망울 주의)
게시물ID : animal_115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쥬딩
추천 : 4
조회수 : 7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10 07: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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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하다 만난 또 다른 고양이인데 너무 귀여워서 ㅜ
잔디밭에 뒹굴뒹굴 하고 있는데 지나가다 옆에 철퍼덕 앉아서 가방도 팽개치고 쓰담쓰담
이 근처 유명한 고양이인가봐요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 알아봐 ㅋㅋ
이어폰 꽂고 혼자 실실 쪼개면서 얘한테 말걸고 있었는데 아 놬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참 쓰담쓰담하고 있는데 빗줄기가 조금씩 떨어지는거에요.
고양이들 비맞는거 싫어할텐데.. 나도 싫은데..
근데 얘가 일어날 생각을 안하고 계속 뒹굴거리길래 제가 먼저 자리 털고 일어나서 '이리와' 하니까 일어나서 쫄래쫄래 따라옴..!!!
고양이가 사람 따라가는거 처음본거 같아요 그것도 처음 본 사람을 컥 너무 귀여워
비 안 맞는 곳으로 가서 전 그곳이 좋겠다 싶어 또 그냥 털썩 앉음 ㅋㅋ
그렇게 앉아있으니까 제 다리에 지 머리를 기대는데 귀여워 미치는줄 ㅠㅠㅠㅠ
마지막 사진이 저렇게 다리에 기대서 저 올려다 보는모습인데 아 진짜 심장에 무리요
눈 색깔도 진짜 바다처럼 투명한 파란색인데 빠져들것 같아서 한참 쳐다 봤어요
한참 혼자 그루밍하다 옆에 풀숲으로 쏙 들어가버려서 저는 아쉬운 마음을 앉고 터덜터덜 집으로...ㅠ
시간을 보니까 주저 앉아서 30분을 보냈네요;;;;;


PS. 그저께 퇴근길에 본 하얀색 고양이가 길을 잃거나 아픈게 아닌가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은데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호주는 동물 보호가 철저하고 사람들 의식도 그렇기 때문에 함부러 동물을 버리지 않습니다. 길 고양이도 없구요. 
대부분 마당 있는 집들이 밖에 풀어놓고 고양이들이 들락달락 하기 때문에 그 아이도 그렇고 이 아이도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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