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일년정도 성매매일을 한적이 있어요. 가벼운 생각으로 돈 좀 모을려고 한건데 정말 사람이 할일이 아니라는걸 뼈저리게 알았지요. 사람의 인성의 바닥에 바닥까지 보는 일이더라구요.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관계도 복잡하고 넘 더럽고., 목표금액 달성하곤 바로 그만 뒀지요.
그리고 그만둔 다음에 남자친구를 사귀게 됬는데.. 많이 많이 좋아한 사람이었는데 가끔씩 떠오르는 예전 성매매의 기억때문에 너무 미안하더라구요.행복한데 마음속에 뭔가가 캥겨서 답답한 느낌이요. 왜 난 그 일을 했을까, 남친 볼 낯이 없어, 결국은 남친한테 고백을 해버렷는데 너무 충격받은 얼굴로 몇일간 연락도 없어서 아..헤어지는 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전화로 남친이 울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헤어지긴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땐 내가 너무 나쁜짓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인생을 반성하게 되고 그랬어요.
그 남친이 지금은 제 남편이예요, 내 치부까지 다 감싸준 그 남자한테 앞으로 인생을 바치고 살고 싶어요,
혹시 성매매 일 생각하시는 분이나 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정말 하지마세요.몸도 그렇고 돈벌고 사회로 나간다고 해도 몸을 팔았다는 사실이 계속 따라와요, 내 기억속에 너무 깊이 박혀 있어서 가끔가다가 꿈에서 손님들한테 시달리는 꿈도 꿔요. 사람이 할짓이 아니예요.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