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구르기와 배밀이를 시작하면서 잠시도 가만히 안있고 굴러다녀서 계속 옆에 붙어있어야 되고
하루종일 뭐가 그리 마음에 안드는지 계속 징징거리고 짜증부려대서 점점 지쳐가는 중이었어요;ㅅ;
요즘엔 새벽 6시에 일어나서 계속 징징대대서 점심때인데 벌써 힘드네요
씻지도 못해서 세수만 하고 청소기도 못돌리니 집안 꼴은 엉망이고..
뭣보다… 밥을 못먹게 하니ㅠㅠ
그래도 또 기분 좋아지면 혼자 잘 놀고 방긋방긋 웃는데 점점 그 기간이 짧아지는거 같은… 기분 탓인가..
그러다가 방금 이불 빤걸 걷어와서 먼지 묻은걸 떼고 있는데 옆에서 이불 가지고 장난치면서 방긋 웃는 모습이 너무 이쁜거예요
구겨놓은 빨래에 살포시 기대서 쳐다보는 모습도 너무 귀엽고..
안아주면 어깨에 머리 기대고 폭 안기는것도 너무 사랑스럽고..!!
그리고 나서 지친 마음이 좀 풀렸습니다
충전이 됐으니 또 다시 싸움이 시작되겠죠ㅎㅎㅎ